부산박물관, 부산대학교박물관에 이어 이번에는 서구 부민동에 있는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앞서 두 곳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었는데, 전시품 자체도 인상적이었지만 "건물이 곧 유물"이라는 말이 딱 맞는 공간이었습니다. 붉은 벽돌 건물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다른 박물관과는 결이 다르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은 어떤 곳인가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은 1959년 11월 1일 동아대학교박물관으로 개관해, 올해로 60년이 훌쩍 넘은 부산 대표 대학박물관입니다. 학교 설립자이자 초대 관장을 지낸 석당 정재환 박사가 한국전쟁 당시 문화재 유실과 해외 반출을 목격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사재를 들여 유물을 수집하기 시작한 것이 박물관의 출발점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니, 전시 하나하나가 더 묵직하게 다가왔습니다.
제가 가장 놀랐던 부분은 박물관 건물 자체의 정체였습니다. 이 건물은 한때 부산 임시수도정부청사로 사용되었고, 이후 부산지방검찰청 청사로도 쓰이다가 동아대학교가 매입해 현재의 박물관이 되었습니다. 근대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2002년 등록문화재 제41호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3층 전시관에는 임시수도정부청사 시절 사용되던 지붕 골조와 부재가 그대로 전시돼 있는데, 건물의 역사를 보존하면서도 전시 공간으로 재해석한 방식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소장 유물 규모도 상당합니다. 국보 2점, 보물 14점을 포함해 약 3만 점의 유물을 보유하고 있어, 부산 지역 박물관 중 가장 많은 국가지정문화재를 갖춘 곳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선사시대 인류의 흔적부터 신석기·청동기·철기·가야시대 유물, 고고·도자·와전·불교미술·서화·민속에 이르기까지 전시 스펙트럼이 넓은 것도 특징입니다.
관람 전 확인하면 좋은 정보
| 항목 | 내용 |
|---|---|
| 위치 | 부산광역시 서구,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내 |
| 개관일 | 화요일 ~ 일요일 |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개교기념일, 법정공휴일 |
| 개관 시간 | 09:30 ~ 17:00 (16:30까지 입장 완료) |
| 관람료 | 무료 (박물관 사정에 따라 변경 가능, 특히 방학 중 사전 확인 필요) |
| 교통 | 도시철도 1호선 토성역 2번 출구, 도보 약 10분 |
| 버스 | 15, 16, 40, 70, 81, 123, 126, 161, 190번, '동아대부민캠퍼스' 정류장 하차 |
| 주차 | 부민캠퍼스 지하주차장(유료) — 20분 이하 무료, 21~30분 700원, 15분 초과당 500원 추가, 최초 1시간 1,700원 |
방학 기간에는 운영시간이 조정될 수 있다는 안내가 공식 홈페이지에 명시돼 있었습니다. 저도 방문 전 공지사항을 확인했는데, 실제로 전시실 일부가 내부 사정으로 임시 휴실되는 경우도 있었으니, 특정 전시실을 보러 가시는 분들은 사전에 홈페이지 공지를 확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놓치지 말아야 할 관람 포인트
- 2층 전시관 — 박물관의 역사와 선사~가야시대 유물
문자 발명 이전 선사시대 유물부터 신석기, 청동기, 철기, 가야시대 유물까지 시간순으로 배치돼 있어, 부산·경남 지역 고대사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 있습니다. - 3층 전시관 — 임시수도정부청사 기록실
건물이 임시수도정부청사로 쓰이던 시절의 지붕 골조와 부재를 그대로 보존해 전시한 공간입니다. 유물이 아니라 건물 자체의 서사를 전시로 풀어낸 방식이 특히 기억에 남았습니다. - 불교미술실 및 서화·민속 전시실
국보·보물급 불교 미술품과 서화 자료가 전시돼 있는데, 다만 내부 사정으로 특정 시기에 휴실되는 경우가 있으니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검증 필요 — 방문 시점 전시실 운영 여부는 공식 홈페이지 재확인]
어떤 사람에게 추천할까
- 부산의 근대사와 임시수도 역사를 함께 알고 싶은 분
- 국보·보물급 문화재를 가까이서 감상하고 싶은 분
- 재생건축·건축사에 관심 있는 분 (건물 자체가 볼거리)
- 서구 부민동, 토성동 일대 나들이 코스를 짜는 분
박물관 규모가 크지 않아 관람에 오래 걸리지 않지만, 유물의 밀도와 건물의 역사적 무게감이 상당해서 저는 오히려 다른 대형 박물관보다 더 오래 머물게 됐습니다.
함께 둘러보기 좋은 코스
토성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거리이기 때문에, 지하철로 이동하기 편했습니다. 관람 후에는 근처 부민동·토성동 일대를 걸으며 근대 건축물이나 골목 상권을 함께 둘러보는 코스로 이어가기 좋았습니다. 자가용을 이용하신다면 부민캠퍼스 지하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는데, 유료인 만큼 관람 시간을 고려해 요금을 미리 확인해두시는 걸 추천합니다.
FAQ
Q. 국보나 보물은 상시 전시되나요?
A. 소장 문화재 중 국보 2점, 보물 14점이 포함돼 있지만, 보존 상 순환 전시되거나 특정 전시실이 일시 휴실될 수 있습니다. 특정 유물을 목적으로 방문하신다면 사전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Q. 전시 해설을 들을 수 있나요?
A. 전시 해설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방문 전 홈페이지의 '전시 해설' 안내를 확인하시면 이용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Q. 주차 요금은 얼마나 나오나요?
A. 20분 이하는 무료이며, 이후 구간별로 요금이 부과됩니다(21~30분 700원, 15분 초과당 500원 추가, 최초 1시간 기준 1,700원). 관람 시간을 넉넉히 잡으신다면 요금이 다소 나올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Q. 방학 중에도 정상 운영하나요?
A. 공식 안내에 따르면 동·하계 방학 중에는 운영시간이 변경될 수 있어, 방문 전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은 유물의 양과 질뿐 아니라, 건물 자체가 품고 있는 근현대사의 무게감이 특히 인상적인 곳이었습니다. 부산박물관, 부산대학교박물관과 함께 둘러보면 같은 지역이라도 시대별·기관별로 전시 결이 얼마나 다른지 비교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부산 3대 대학박물관을 하루에 묶어 도는 코스를 다뤄보겠습니다.
참고
-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공식 홈페이지 이용안내·관람 방법
- 부산광역시 공식 관광 정보 페이지 소개글
- Google Arts & Culture 동아대학교석당박물관 소개
⚠️ 이 글은 예시 초안입니다. 개관시간, 전시실 휴실 여부, 주차 요금 등은 방문 전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공식 홈페이지(museum.donga.ac.kr 또는 dms.donga.ac.kr)에서 최신 정보를 반드시 재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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